경복궁 서문 영추문, 43년 만에 전면 개방한다
경복궁 서문 영추문, 43년 만에 전면 개방한다
  • 박재현 기자
  • 승인 2018.11.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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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6일 관람객 편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개방
개방당일 축하공연 및 무료입장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과 서촌 지역 방문객을 위해 오는 12월 6일부터 서문 영추문을 전면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복궁 영추문 모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과 서촌 지역 방문객을 위해 12월 6일부터 서문 영추문을 전면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복궁 영추문 모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내외뉴스=박재현 기자)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과 서촌 지역 방문 관람객들의 편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 6일부터 경복궁의 서문 영추문을 전면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복궁 영추문’은 조선 시대 문무백관들이 주로 출입했던 문으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경복궁이 화재로 소실된 후 고종 대 흥선대원군에 의해 재건됐다.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전차 노선이 부설된 후 주변 석축이 무너지면서 함께 철거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으나, 1975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됐다.

현재 경복궁 출입문은 남쪽의 광화문, 북쪽의 신무문, 동쪽의 국립민속박물관 출입문 등 총 세 곳으로 서쪽의 영추문을 개방하면 동·서·남·북 모든 곳에서 출입할 수 있어 시민들의 경복궁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추문의 출입시간과 입장료는 경복궁의 다른 출입문과 똑같이 적용한다.

▲경복궁 영추문, 1930년경 조선고적도보. (문화재청 제공)
▲경복궁 영추문, 1930년경 조선고적도보. (문화재청 제공)

영추문은 12월 6일 오전 11시에 개방하며 ‘영추문 개방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당일 경복궁 입장은 무료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영추문 주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개문의식과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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