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 18곳 추가 선정

(내외뉴스=허명구 기자) 경북 영주시 쫄면 맛집 ‘나드리’ 음식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백년가게 18곳에 선정됐다.
27일 영주시에 따르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평가위원회에서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과한 총 3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위생관련 행정처분여부, 평판도 등을 감안하여 백년가게를 선정했다. 음식업 15개, 도·소매업 3개 업체다. 지역별로는 경북에서 ‘나드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3대째 이어져 온 쫄면과 수제 돈가스 전문점 ‘나드리’는 지역 업체의 한계 극복을 위해 네이버 푸드윈도 전국배송을 실시하고 홈쇼핑과 대형마트에 입점하는 등 차별화된 경영을 실시해 네이버 구매평 약 1만 건, 만족도 93%로 영주 맛집을 넘어 전국적 유명 업체로 발전했다.
정희윤 나드리 대표는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수대에 걸쳐 몇 백 년씩 이어지는 업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영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 갈 수 있도록 더 맛있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30년 이상 하나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다산다사 악순환 구조에서 지속성장 가치를 실현하는 성공모델을 발굴하고자 시작한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48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에는 백년가게 인증현팡 및 확인서가 제공되고 컨설팅, 마케팅, 금융지원, 교육, 소상공인방송홍보 등 다양한 정책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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