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특별열차로 4번째 방중...4차 북중정상회담
北 김정은, 특별열차로 4번째 방중...4차 북중정상회담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9.01.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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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신, 시진핑 초청으로 7~10일 방중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리설주 여사와 함께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7일 오후 평양을 떠났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면에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았으며 이달 10일까지 중국에 머물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리설주 여사와 함께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7일 오후 평양을 떠났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면에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았으며, 이달 10일까지 중국에 머물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번째로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8일 오전 8시8분쯤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초청에 의해 7일부터 10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 대남 및 외교 정책 책임자인 김영철·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과 박태성 과학기술·교육 담당 부위원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을 태운 특별열차가 평양역을 출발해 8일 오전 10시쯤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베이징역에는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급이 직접 마중을 나왔고, 김 위원장 일행의 차량은 수십 대의 사이드카의 호위를 받으며 오전 11시 16분께 중국이 초대한 귀빈이 묵는 조어대(釣魚台)로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조어대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4차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를 이용한 것은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북한 지도자의 전통적인 방중 수단인 열차를 통해 양국 간 우의를 보여주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양국 간 입장을 조율하고 북·중 관계 개선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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