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년회견] "새해 정부의 최대과제, 고용부진·혁신" 강조
[문 대통령 신년회견] "새해 정부의 최대과제, 고용부진·혁신" 강조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9.01.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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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들이 경제정책 확실히 체감하도록 성과 보여야"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손을 든 기자 중에서 질문자를 지명하고 있다. 2019.1.10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 중에서 질문자를 지명하고 있다. 2019.1.10 (사진=청와대)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기해년(己亥年) 새해 최대의 과제로 고용문제 해결과 이를 위한 혁신성장을 제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에 대해서는 북미정상회담 후에 추진하는 게 순조로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대통령은 이날 126분간 회견을 이어가며 국정현안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민간사찰 의혹'으로까지 번진 특별감찰반 논란에 대해선 "김태우 수사관 자신이 한 행위를 놓고 시비가 벌어지는 것"이라고 밝히며, 탄력근로제 등을 둘러싼 노동계의 반발에는 "열린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새로운 시장을 이끄는 경제는 혁신에서 나온다고 언급하며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러려면 성과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 뒤 가진 질의응답에서 지난 20개월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자 "고용지표가 부진하고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이 가장 아쉽고 아픈 점이었다"며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새해 우리 정부의 가장 큰 과제"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고용부진의 원인에 대해선 "최저임금 인상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효과도 일부 있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제조업 일자리가 계속 줄어드는 것이 문제"라면서 "그래서 강조하는 게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 문제와 관련해 "2차 북미정상회담과 연동된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이 먼저 이뤄지면 김 위원장의 답방도 더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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