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김영철 방미'에 침묵…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도 언급안해
北 매체, '김영철 방미'에 침묵…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도 언급안해
  • 박재현 기자
  • 승인 2019.01.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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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숙소인 워싱턴 D.C.의 듀폰서클호텔에서 회담에 앞서 김 부위원장·폼페이오 장관·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숙소인 워싱턴 D.C.의 듀폰서클호텔에서 회담에 앞서 김 부위원장·폼페이오 장관·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내외뉴스=박재현 기자) 북한 매체들은 19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두 번째 미국 방문뿐 아니라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대해서 보도하지 않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김 부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지난 17일(현지시간) 2박 3일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했다.


김 부위원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위급회담을 가진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면담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백악관은 이후 2차 북·미 정상회담을 2월 말쯤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 매체들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합의 소식도 전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5월 말∼6월 초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에도 방미 사실을 보도하지 않았다.

북한은 반면, 지난 5월 27일 남북 정상의 2차 회담 결과를 전하면서 첫 북미정상회담 예정일을 보도,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례 방북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은 1차를 빼고 모두 보도했다.

북 매체들의 이런 신중한 보도 방식은, 북한이 그만큼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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