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 실내 전면 리모델링 및 재·개보수로 완전 탈바꿈

(내외뉴스=허명구 기자) 국내 최대 실내체육관인 만인당이 다양한 체육활동 및 다목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전 탈바꿈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포항시는 지반 침하로 사무동의 벽면 균열과 마룻바닥이 평탄하지 못해 안전 및 사용에 불편이 많았던 만인당에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연약지반 기초 보강 후 사무동 및 마루바닥의 전면 개체 공사를 시행하였으며, 사업 기간은 2017년 11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총 1년 3개월이 소요됐다.
이번 기초 보강 및 보수 공사가 완료되어 만인당은 더 이상 지반 침하로 인한 불편함 없이 각종 구기 종목을 경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체육관 내부에 100m전용 육상 우레탄 트랙이 설치되어 육상 훈련 및 기초 체력 단련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만인당 내에 현재 17억 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공 중인 스포츠아카데미 교실공사가 3월 초에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이 탁구, 골프 요가, 에어로빅, 헬스 등의 양질의 체육활동을 저렴하게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층에 증축된 403㎡의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업팀 훈련장이 조성되어 우리 지역 실업팀의 경기력 향상과 외부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지반침하로 사무동 벽체의 균열 및 마루바닥의 요철로 만인당 이용자들이 시설사용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위험이 있었다”며 “이번 보강 및 보수공사를 통해 더 이상 불편함이 없이 체육관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지역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더불어 포항이 전국적인 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인당 사용은 시설관리공단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올해 2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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