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재현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일 전국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 16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6km 구간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호법분기점∼남이천나들목 6.7km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12.2km 구간 등에서 차들이 시속 40km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노은분기점∼충주휴게소 구간과 충주휴게소∼충주나들목 구간에서도 시속 40km 미만의 정체가 시작됐다.

이날 귀성길 정체는 정오쯤 절정을 이룬 뒤 오후 10시쯤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평소 토요일 수준인 418만대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10분, 광주 4시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20분 등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