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최유진 기자) 혈액암 투병 중인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39)이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허지웅은 10일 자신의 SNS에 “다시 항암 입원하러 가는 길”이라며 “여러분 덕분에 잘 버티고 있다. 홈짐(가정 내 피트니스 시설)을 만들어서 운동도 조심스레 다시 시작했다. 보내주는 이야기들 모두 읽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이야기를 들을 만큼 좋은 삶을 살았는가, 자문하며 부끄러웠다. 단 한 가지도 빼놓지 않고 마음속에 눌러 심었다. 고맙다. 이기겠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해 12월 허지웅은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혈액암 종류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며 “부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됐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며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으니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며 투병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도 “허지웅이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허지웅은 완치를 위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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