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 음주운전 적발..."변명의 여지 없어"
배우 안재욱, 음주운전 적발..."변명의 여지 없어"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9.02.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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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최유진 기자) 배우 안재욱(48)이 음주단속에 적발돼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지방 공연 후 숙소 옆 식당에서 술 자리가 있었고, 자리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 하고 다음날인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톨게이트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재욱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사죄했다.  

그러면서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이와 관련해, "다음날 아침이었던데다 몸이 개운했고, 마침 로드매니저도 없었다"며 "새벽이나 이른 아침도 아닌 오전 9시 30분이라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것이 제 불찰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한 마음이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재욱은 오는 3월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를 두고 뮤지컬 ‘영웅’ 측 관계자는 “안재욱 음주운전 관련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라며 "상황 파악 후 3월 공연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제이블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안재욱 씨는 지난 9일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숙소로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되어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안재욱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안 될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입니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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