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최준혁 기자) 강동구가 정월 대보름인 오는 19일 강동구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2019년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정월 대보름'은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가족과 이웃이 함께 한 해의 나쁜 기운을 밀어내고 복을 기원하며 한 해의 풍년을 비는 세시풍속으로, 과거에는 설날만큼 중요하게 여겨지던 명절이다.
이날 행사는 협동조합 도시農담, 전통식품 동우회, 강동토종지킴이, 소셜다이닝팜, 강동도시양봉학교 등 구에서 활동하는 도시농업활동가들과 도시농부,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한다.
특히, 해질 무렵 진행되는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6m 규모로 제작된 달집에 행사 당일 주민들과 도시농부들이 정성들여 쓴 소원지를 매달고 달집을 태우며 한 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한다.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행사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행사장 내 안전을 사전·사후로 점검하기 위한 컨트롤타워인 운영지원본부를 운영하고, 강동소방서와 협조해 화재대비 인력 및 보건의료 인력을 배치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며, 건강하고 행복한 2019년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소원을 빌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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