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박물관 주차장에서 민속공연, 체험행사, 달집태우기 등 풍성
(내외뉴스=이종길 기자) 기해년 새해 정월 대보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천안박물관에서 열린다.
천안시는 천안박물관 일원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비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민속공연을 시작으로, 소원지 작성, 부럼깨기, 줄다리기 등 체험행사와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액운을 쫓아내고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부럼깨기’ 체험과 남·여 줄다리기가 준비돼 한해의 풍년과 마을의 평화를 기원한다.
아울러, 정월 대보름의 하이라이트 달집태우기도 이어진다. 한해의 액운을 살라버리고 천안시의 평화와 화합,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나뭇가지 등을 쌓아올린 달집을 설치해 시민들의 소망을 담아 태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어린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며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빌어 희망찬 한해의 좋은 출발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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