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당대회, 23일부터 투표 시작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23일부터 투표 시작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9.02.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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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당대회, 오늘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 개최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를 앞둔 김진태(왼쪽부터), 황교안, 오세훈 당 대표 후보자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합동TV 토론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를 앞둔 김진태(왼쪽부터), 황교안, 오세훈 당 대표 후보자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합동TV 토론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2·27 전당대회 투표가 23일 시작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후보 3인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7%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선택했다고 22일 밝혔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2%, 김진태 의원은 7%를 기록했고,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188명)에서는 황 전 총리가 52%로 과반을 넘겼고, 오 전 시장(24%), 김 의원(15%) 순으로 조사돼 민심과 당심 사이에 차이가 나타났다.

후보별 호감도에서도 민심과 당심은 엇갈렸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는 오 전 시장이 가장 높은 41%를 기록했고, 황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27%, 13%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 전 총리가 71%를 기록했고, 오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49%, 38%로 조사됐다. 이번 집계는 지난 19~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6156명에 통화를 시도, 최종 1001명이 답해 1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한국당은 책임당원과 일반 당원을 대상으로 23일과 24일, 온라인투표와 현장투표, 전당대회 당일인 오는 27일에 열리는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인단의 스마트폰으로 선거인단 고유의 URL(인터넷 주소)을 전송하면 이를 클릭해 당 대표 후보 1명, 최고위원 후보 2명, 청년최고위원 1명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바일 투표를 못한 경우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원명부에 등재된 본인 주소지의 시·군·구 투표소에서 현장투표를 하면 된다. 

한국당이 전당대회에서 전면적인 모바일 사전투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17년 7·3 전당대회에서 처음 도입됐다. 

한국당은 이번 전대에 당원과 여론의 이목이 쏠린 만큼 모바일 사전투표율도 전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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