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안천 겨울철새 '고니'...어로활동에 쫓기며 허겁지겁 먹이를 먹고있다
[단독] 경안천 겨울철새 '고니'...어로활동에 쫓기며 허겁지겁 먹이를 먹고있다
  • 정동주 기자
  • 승인 2019.02.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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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경안천 생태습지에서 어로작업으로 고니들이 먹이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내외뉴스 정동주 기자)
▲광주시 경안천 생태습지에서 어로작업으로 고니들이 먹이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내외뉴스 정동주 기자)

(내외뉴스=정동주 기자) 경안천 생태습지에 천연기념물 제201호로 지정된 고니들이 먹이활동 할 곳을 찾지못해 방황하고 있다. 이곳 저곳으로 쫓기며 허겁지겁 먹이를 먹는 고니들의 모습이 애처롭다.

광주시 경안천 생태습지는 해마다 천연기념물인 고니들이 찾아와 먹이활동을 하는 곳이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생긴 헬기장과 어민들의 어로활동에 우리가 보호해야할 고니들이 먹이활동과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는 고니들이 떠날 날이 얼마남지 않아, 먹이활동을 많이 하면서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얼음이 녹으며 본격적인 어로활동이 여러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마땅히 쉴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 북부의 툰드라와 시베리아에서 겨울을 지내기 위해 곧 먼 바다를 건너 이동해야 하는 고니들이 이대로라면, 체력이 고갈되어 장거리 비행이 불가능하다.
 
이런 상태라면, 고니와 철새들이 우리나라에 다시 올 수 있을지도 다같이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다.

고니와 철새들이 충분한 먹이활동과 휴식을 취하고 떠날 수 있도록 우리의 조그만 배려와 광주시의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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