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친구 김정은…北비핵화 땐 매우 빨리 베트남처럼 번영할 것"
트럼프 "내친구 김정은…北비핵화 땐 매우 빨리 베트남처럼 번영할 것"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9.0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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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26일(현지시간)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같은 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26일(현지시간)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같은 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북한이 비핵화한다면 매우 빠른 속도로 베트남 처럼 번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내 친구'로 부르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전날 하노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1박2일의 핵 담판 일정이 시작되는 이 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베트남은 지구상에서 흔치 않게 번영하고 있다"며 "북한도 비핵화한다면 매우 빨리 똑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잠재력이 굉장하다(awesome)"며 "내 친구 김정은(my friend Kim Jong Un)에게 있어서는 역사상 거의 어떤 곳에도 비견할 수 없는 훌륭한 기회"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굉장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awesome'이라는 단어를 강조하기 위해 대문자로 쓰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꽤 곧 알게 될 것이다.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은 북한과의 적대관계에서 동반자 관계로 전환한 뒤 베트남과 같은 경제적 번영을 북한도 걸으라며 핵담판을 앞두고 비핵화 결단을 거듭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미 양국 정상은 오늘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만나 약 2시간 동안 단독 회담과 친교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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