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성료
천안문화재단,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성료
  • 이종길 기자
  • 승인 2019.03.05 12: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립만세운동 페스티벌, 3천여명 참여 및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 전석 매진
▲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성료

(내외뉴스=이종길 기자) 천안문화재단은 지난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로 진행한 독립만세운동 페스티벌과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독립만세운동 페스티벌’에는 3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은 전석 매진돼 화제를 모았다.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열린 독립만세운동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청소년 독립댄스경연대회,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 나라사랑 호국보훈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돼 100년 전 역사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개최한 대한민국 청소년 독립댄스경연대회는 전국에서 17팀이 참가했고 대상은 ‘태극의열단’이 수상했다. 금상은 DST팀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더 블랙이, 동상은 던컨드림댄스와 하늘태권도시범단이 차지했고 특별상은 평택 험프리스 고등학교 외국인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대상을 받은 태극의열단은 1919년 3.1운동의 투혼과 단결의 혼을 이어받아 100년 후 2019년, 신 3.1운동을 통해 아름다운 평화 대한민국의 100년을 이끌어 가리라 다짐하는 춤을 선보였다.

특별상을 받은 평택 험프리스 고등학교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한국의 역사적인 날 3.1절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무대와 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유관순 열사를 소재로 한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가 전석 매진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유관순 역을 맡은 차지연의 노래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전율을 선사했다. 서범석은 완벽한 분장, 연기, 노래로 하세가와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으며, 옥중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관순의 절규를 춤으로 표현한 최수진은 관객들의 탄성과 눈물을 자아냈다. 또한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연주, 천안시립합창단의 합창, 천안시흥타령풍물단의 타악연주는 완벽한 화음을 이끌어냈다.

시민 김혜숙 씨는 “너무 감명 깊었고, 유관순이 어린 나이에도 용감하고 지조 있게 나섰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지금 이렇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감상평을 전했다.

곽숙희 씨는 “너무 벅차오르는 감동을 참을 수 없었고, 유관순하면 독립만세만 외친 줄 알았는데 유관순 열사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관람 소감을 말했다.

천안문화재단은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 작품을 보완해 매년 3.1절마다 천안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도록 추진해 천안의 대표 명품 작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2개의 전시도 시작됐다. 한뼘미술관은 ‘100년前 그날의 기록’ 기획전을 열었다.

기획전은 사진을 통해 독립운동을 했던 신낙균의 빈티지 원본작품들을 보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들이 모여들어 인사인해를 이루었다. 전시는 3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에서는 ‘희망을 봄; 2019’ 전이 시작됐다. 독립, 염원, 희망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시민들과 함께 3.1운동의 정신을 기리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을 봄; 2019’ 展은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안대진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며 기념하는 문화예술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