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클래식 음악으로 황실의 품격을 느끼다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클래식 음악으로 황실의 품격을 느끼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9.03.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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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3월부터 6월 ‘문화가 있는 날’ 개최
▲ 2018년 상반기 석조전 음악회 현장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문화재청은 오는 27일부터 6월까지 덕수궁 석조전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

대한제국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석조전 음악회'는 피아노 연주자 김영환이 고종 황제 앞에서 연주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첫선을 보였으며, 해마다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덕수궁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한국 대표 앙상블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소속 단원들은 주요 국제 대회를 석권하고 세계의 훌륭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그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쌓아온 실내악에 대한 탁월한 해석력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석조전 음악회’에서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제공)
▲(사진=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제공)

먼저, 27일에는 ‘시인의 사랑-독일, 오스트리아’라는 제목으로 시를 사랑한 슈베르트와 슈만의 음악이 낭만 가득한 향연을 펼친다. 4월 24일은 장애인을 특별 초청해 ‘봄의 속삭임-독일, 오스트리아’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봄의 정취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5월 29일은 ‘빛의 회화-프랑스’로 프랑스 음악의 영롱한 색채감과 몽환적인 선율을 듣는다. 6월 26일에는 ‘보헤미안의 발자취-체코’라는 주제로 독특한 리듬과 특유의 정서로 보헤미안의 애환을 담아 우리에게 진한 감동을 남기는 체코 음악을 소개한다.

음악회 참가는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공연 일주일 전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90명씩 신청 받는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10석에 한해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덕수궁에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음악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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