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거제서 민·관·군 합동 해적진압 훈련 실시
15일 거제서 민·관·군 합동 해적진압 훈련 실시
  • 박재현 기자
  • 승인 2019.03.14 15: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해부대 제29진 대조영함 파병 앞두고 합동 해적진압 훈련 시행
▲해적 의심선박을 확인하고 퇴치하는 청해부대 1진(문무대왕함) 모습. (사진=해군)
▲해적 의심선박을 확인하고 퇴치하는 청해부대 1진(문무대왕함) 모습. (사진=해군)

(내외뉴스=박재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청해부대 제29진 대조영함 파병을 앞두고 15일 오전 11시부터 경남 거제도 앞 해상에서 해군, 국적선사 등과 함께 국적선박 피랍 대비 민·관·군 합동 해적진압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국적선박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 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며, 해적의 본선 추격 및 접근상황 신고와 구조 요청, 해양수산부와 해군의 해적선박 식별 및 경고 사격, 선박 피랍상황 확인, 해군의 본선 침투 및 해적 진압, 선원구출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해양수산부, 해군, 해운선사의 훈련요원 약 300여 명이 참여한다. 또한 5만톤급 국적상선 1척과, 29일 아덴만으로 출항 할 예정인 4400톤급 대조영함, 고속단정 및 링스헬기 등이 훈련에 투입된다.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은 연간 400여 척의 우리 국적선박이 통항 하고 있는 곳으로, 원유, LNG 등 핵심물자가 수송되는 전략 수송로로, 이 해역에서는 최근 5년간 총 30건 의 해적사고가 발생했으나, 2018년 청해부대를 포함한 다국적 연합 해군의 활약으로 단 3건의 해적사고만 발생했다.

청해부대 제29진으로 파병을 앞둔 대조영함은 20 09년 청해부대 제2진 으로 파병된 이래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해상작전 헬기 출격
▲해상작전 헬기 출격

 

청해부대는 2009년 제1진 파병 이래 올해로 파병 1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선박 호송, 해양안보작전 참여 , 해적퇴치 활동 등 우리 국적선박 보호와 안전항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해적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민·관·군 간 지속적인 협력과 더불어 실전과 같은 훈련이 중요하다”라며, “해적위험이 있는 해역을 통항하는 우리 선박들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를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