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최유진 기자) 개그맨 김준호(44)가 해외 내기 골프를 쳤다는 의혹에 대해 "게임의 재미를 위해서였고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다"고 해명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17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도 내용과 달리 2016년 동료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다"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1박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돼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방송에 임하고 있는 동생들에게 더 이상의 오해와 곡해는 없었으면 한다"며 "좀 더 책임의식이 있는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10년 전 도박 파문으로 방송 활동을 7개월간 중단한 적이 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