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옥상텃밭, 교육과 치유의 장으로 활용
도심 속 옥상텃밭, 교육과 치유의 장으로 활용
  • 도호민 기자
  • 승인 2017.07.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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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녹지공간 확보, 생활환경 개선,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활용으로 지역공동체 복원
▲ 도심 속 녹지공간 확보, 생활환경 개선,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활용으로 지역공동체 복원
(내외뉴스=도호민 기자) 대구시는 도시농업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시 전지역을 대상으로 옥상텃밭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휴공간인 건물옥상을 활용한 옥상텃밭을 조성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지역공동체 복원을 기대한다. 궁극적으로는'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한 생태적 삶의 환경조성'이 목표다.

대구시가 올해로 4년째 추진하고 있는 옥상텃밭조성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3년간) 19개소를 지원해 조성했으며, 올해에도 9개소(수성구 7, 달서구 2) 조성이 목표다. 수성구에서는 이달 말까지 사업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달서구에서는 상인동 개미유치원과 용산1동 주민센터에 옥상텃밭을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그 간 사업을 통해 조성된 옥상텃밭 중 사업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곳은 달서구 월성종합사회복지관의'월성하늘정원'옥상텃밭이다. 이 곳은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수확한 작물을 무료급식소 또는 취약계층에 지원하고 있는 등 도심 속 녹지 공간 확보 및 생활환경개선,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활용을 통한 지역 주민 간 소통과 지역공동체 복원 등의 역할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에 대구시는 지속적인 옥상텃밭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고층건물과 콘크리트 빌딩으로 삭막하고 메말라가는 도시환경에서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보해 주민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삶을 즐기며 소통과 교류를 통한 지역공동체 복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교육현장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즐거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해 소통과 인성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옥상텃밭 유형은 공공건물, 공동주택 등에 설치해 지역주민들간의 소통과 지역공동체를 복원 할 수 있는 일반형 옥상텃밭과, 학교 및 교육기관에 조성해 학생들의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형 옥상텃밭, 병원 및 요양기관에 설치 할 수 있는 치유형 옥상텃밭으로 나뉜다.

대구시 이동건 농산유통과장은 “옥상텃밭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사업에 따른 주민만족도 조사 및 운영성과 분석 등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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