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카자흐스탄 방문 앞두고 '카자흐 특별전' 관람
미세먼지 때문에…외교부, 주중대사관 '나'등급으로 하향 조정
北 '김정은 2기' 결속분위기 고조…평양서 대규모 군중 경축행사
전북 진안군 양계장서 불…3억 9천여만원 재산피해
美플로리다서 '화식조' 공격받은 남성 사망
'황제의 부활'…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역전 우승
구리시 자유한국당, “현 시장에게 협박 당했다.” 전·현시의원 기자회견

(내외뉴스=이화정 아나운서/제작 한승목 총괄국장)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NWN 내외방송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1. 윤지오 북콘서트 "장자연 사건 진실규명 위해 증언"
고 장자연씨 사건의 증언자인 동료배우 윤지오씨는 사건의 진실규명과 장자연 씨의 명예회복을 위해 증언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13번째 증언' 북 콘서트에서 "늦게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섣불리 나서기 너무 위험했기 때문"이라며, "과거 제 모습을 돌아봤을 때 창피하거나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고 책을 쓴 배경을 말했습니다.
고발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사람으로서 해야 했기 때문에 했던 것"이며, "올곧게 나아가서 진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로 제 갈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달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지난 10년을 담은 에세이집 '13번째 증언'을 냈고, 출판기념회가 한 차례 무산되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등의 주최로 국회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2. 靑 이미선 임명 강행…한국당 '고발' 맞대응
청와대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를 그대로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이 된 주식 거래 문제가 해명됐다고 보고 임명하기로 방침을 정했는데요.
자유한국당은 보고서 채택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에서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고, 재판을 맡은 기업의 주식을 거래한 것은 위법소지가 있다며, 이 후보자 부부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이 후보자가, 이해충돌방지 의무를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며, 금융위에 조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3. 김정숙 여사, 카자흐스탄 방문 앞두고 '카자흐 특별전' 관람
김정숙 여사는 다음 주로 예정된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을 앞두고 지난 2월 2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특별전시회를 관람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고려인 등 카자흐스탄인 9명과 함께 전시회를 찾아 "양국이 지리적으론 멀리 떨어져 있지만 두 나라에서 발견된 유물을 통해 동질성을 느낀다"며, "두 나라의 오랜 인연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고려인들을 보며 고마움을 느낀다"며, "유목생활 속에서 도전과 개척을 계속해 온 카자흐스탄과 한국이 새로운 미래를 아시아에서 함께 그려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4. 미세먼지 때문에…외교부, 주중대사관 '나'등급으로 하향 조정
외교부가 미세먼지가 심각한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대사관 등급을 지난해 '가'급에서 '나'급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기오염 등 생활여건 악화를 반영해 작년 10월에 주중대사관 등급을 '나' 등급으로 조정했다"면서 "지난 2월 부임한 직원부터 개정된 규정이 적용됐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치안과 기후 등 전반적인 생활 환경을 고려해 재외공관을 '가'에서 '라'까지 4개 등급으로 구분해 놓고 있는데, 주중대사관의 등급이 하향 조정된 것은 대중국 업무의 중요성과는 별개로 베이징의 생활여건이 악화하면서 지원자가 줄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5. 北 '김정은 2기' 결속분위기 고조…평양서 대규모 군중 경축행사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직후 평양에서 대규모 경축행사를 열고 '김정은 2기 출범'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국무위원장 추대를 경축하는 '중앙군중대회'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됐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중앙군중대회에는 김정은 2기의 '2인자' 최룡해 신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 제1부위원장을 필두로 박봉주 노동당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 등 새로 출범한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와 당 전원회의, 이틀간의 최고인민회의 등 나흘 연속 이어진 대형 정치이벤트의 열기를 사회 전반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동력으로 이어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매체들은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 재추대와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에 대한 경제관료들의 반응을 연이어 전하며, 제재에 대한 대응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6. 전북 진안군 양계장서 불…3억 9천여만원 재산피해
어제 새벽 1시쯤 전북 진안군 마령면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양계장 1개 동 1천3백여 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9천여만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양계장에 닭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계장 내부 시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7. 美플로리다서 '화식조' 공격받은 남성 사망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한 남성이 지구상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2일 호주·뉴기니 지역에 서식하며 타조와 비슷한 생김새인 화식조 한 마리가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의 한 농장에서 자신을 기르던 남성을 공격해 숨지게 했습니다.
사고를 조사 중인 알라추아 카운티 경찰은 "먹이를 주려다가 일어난 사고처럼 보이는데, 한 남성이 새 서식지에서 넘어졌고 그 직후 공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화식조는 키 1.8m에 체중 60㎏ 정도로 10㎝의 단검 모양 발톱을 지니고 있으며, 타조와 달리 성질이 포악해 농장 사육에는 부적합한 조류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에서는 특수 제작된 우리 등 엄격한 조건을 갖춘 시설에서 사육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8. 베이징영화제, 한국 영화 인기…매진 행렬
지난 13일 개막한 베이징 국제영화제에서 상영 중인 한국 영화들이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김혜수 주연의 '국가부도의 날'과 공포 영화 '곤지암'은 일찌감치 예매가 마감됐고요.
정우성 주연의 '증인'을 비롯한 한국 영화 5편의 예매율이 평균 90%를 넘어서며 중국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9. '황제의 부활'…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역전 우승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어제 새벽 끝난 미 프로골프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3언더파로 1타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스터스 통산 다섯 번째 우승으로, 지난 2005년 이후 14년 만에 그린 자켓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또 PGA투어 81번째 우승으로, 샘 스니드의 최다승 기록에 1승만을 남겼고,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15번째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면서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18승 기록에도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10. 구리시 자유한국당, “현 시장에게 협박 당했다.” 전·현시의원 기자회견
지난 10일 오전 11시 구리시 자유한국당 소속 전·현 시의원들이 현 민주당의 시장 선거법 위반 재판과 관련 “협박을 당했고, 형사 사법권도 무시당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구리시 당원협의회는 시청 기사 송고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 했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 구리시 당원협의회 나태근 위원장은 “법적검토를 진행 중에 있으며 피해자와 협의를 거쳐 법의 판단을 묻는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스튜디오에 구리시의회 진화자 전 시의원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자세한 소식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요즘 출근길 옷차림이 고민되는 분들도 계시죠? 오늘 날씨 어제랑 비교했을 때 아침에는 더 쌀쌀한데 낮에는 오히려 따뜻해집니다. 일교차가 커졌으니 겉옷은 챙기시고 가벼운 옷차림하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