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송구스럽다...어느 때보다도 상황 무겁게 받아들인다"
홍남기 부총리 "송구스럽다...어느 때보다도 상황 무겁게 받아들인다"
  • 최준혁 기자
  • 승인 2019.04.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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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제활력대책회의 주재
홍 부총리 "1분기 마이너스 경제성장률…무겁게 받아들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최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상황에 대해 “경제부총리로서 송구스럽고 어느 때보다도 지금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해 “중견·중소기업 차원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등 업종별 대책을 5~6월 중 집중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수 활성화를 통해 우리 경제가 조속히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서비스산업 대책을 특히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언급하며, “대한민국 관광혁신 전략 후속대책으로 해양레저산업 육성방안, 산악관광 활성화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바이오헬스, 콘텐츠, 물류 등 유망서비스 업종에 대한 업종별 대책과 서비스산업 전반의 혁신에 대한 내용을 담은 서비스산업 혁신전략도 상반기 중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년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 발표 시부터 각급 차원에서 미국 측과 적극 협의하는 한편 최악의 시나리오를 포함한 다양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왔다"면서 "미국 대이란 제재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가 언급한 대비책은 알뜰주유소 활성화, 전자상거래 확대 등 석유시장 경쟁 촉진을 통한 국내 가격 안정화, 석유화학업계의 원활한 원유 수급을 위한 수입선 다변화, 대체원료 활용방안 강구,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수주사절단 파견 등을 통한 대이란 제재로 피해를 입는 중소기업 지원 등이다.

다만, 홍 부총리는 "최근 이란산 원유 수입 비중이 크게 감소해 이란에 대한 원유 의존도는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라며 "이란 제재로 물가 등 국내 경제상황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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