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방송] 국회 "사보임·경호권·법안발의 정당"…한국당 주장 일축
[NWN내외방송] 국회 "사보임·경호권·법안발의 정당"…한국당 주장 일축
  • 한승목 기자
  • 승인 2019.04.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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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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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이화정 아나운서/제작 한승목 총괄국장)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NWN 내외방송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1. 국회 "사보임·경호권·법안발의 정당"…한국당 주장 일축

국회사무처는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법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 절차를 두고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각종 불법성 시비를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사무처는 오신환, 권은희 의원 사보임 논란과 관련해, 관련 법조항이 만들어진 2003년 이후, 또 문 의장이 취임한 작년 7월 이후 일관되게 원내대표의 사보임 요청은 모두 재기됐다며 불법성 시비를 일축했습니다.

또, 33년 만에 경호권이 발동되고 노루발못뽑이와 망치 등이 사용된데 대해 "한국당이 물리력을 동원해 사무처 사무실을 점거하고 법안 접수를 막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이총리 "노무현 통해 정치 본질 깨달아…희망·고통·각성 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존재 자체가 우리에게 희망, 고통, 각성 등 복합적인 느낌을 준다"며 그를 통해 정치의 본질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서울 신촌의 한 극장에서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을 관람한 뒤 "노무현 하면 떠오르는 것은 희망"이라면서 "바보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희망, 권위주의와 지역주의가 허물어질 수 있다는 희망, 보통 사람들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이 당한 수많은 조롱과 경멸, 지켜드리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있다"며 "노무현을 흔들고 왜곡하고 조롱했던 사회구조가 개선돼 있다고 답할 자신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 때부터 당선인 시절까지 대변인을 역임했던 이 총리는 페이스북에 영화 관람 사실을 소개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희망과 고통, 각성 등을 그대로 전해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3. 나경원, "한국당 전원 고발되더라도 투쟁 멈추지 않을 것"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선거법 개정안 등의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 "한국당 의원 전원이 고발된다고 해도,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불법에 저항하기 위해 단순 연좌시위를 했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헌법파괴세력인 문재인 정권과 싸우지 않으면 이는 정치인의 최대 직무유기"라면서 "야합세력은 우리의 반대 투쟁에 불법사보임, 불법 법안 제출 등 주특기인 '불법'으로만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4. 김민석 민주연구원장 "나경원, 한국당 망하게 하는 일등공신될 것"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김민석 원장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생각 없고 개념 없는 '관종 정치'가 한국당을 망하게 하는 일등공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장은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대선은 박근혜가 망치고 지방선거는 홍준표가 망치고 총선은 나경원이 망쳤다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며, "한국당은 시대착오적인 동굴보수의 행태를 계속하다 최근 며칠간에는 급기야 폭력보수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장은 또,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영등포의 아들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했기에 초심으로 다시 복귀하겠다는 생각"이라며, 내년 총선 서울 '영등포 을'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5. 지리산 천은사 '통행료' 30여 년 만에 폐지

노고단을 통해 지리산에 올라가려면 성인 1인당 1천6백원의 입장료를 냈어야 했는데요. 어제부터 무료로 개방됐다고 합니다.

지리산 3대 사찰로 꼽히는 천은사는 1987년부터 문화재 보호법에 따라 문화재 관람료를 지리산국립공원 입장료와 함께 매표소에서 징수해왔는데요.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뒤에도 '공원문화유산지구'라는 이유로 절 방문 여부와 상관없이 매표소를 통과하는 탐방객 모두에게 입장료를 받아왔습니다.

10여 년간 계속된 논란은 지방도로가 포함된 천은사 소유의 땅은 전라남도가 사들이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새 탐방로를 조성하고 인근 시설도 개선하기로 하면서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6. 직장인 40% "근로자의 날 못 쉬어…회사가 근무 요구"

5월 1일은 법정 휴일인 근로자의 날이죠. 휴일이긴 하지만 쉬지 못하는 근로자들도 많다고 합니다.

직장인 5명 중 2명, 그러니까 40%는 근로자의 날에 쉬지 못하고 일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 취업포털 업체가 직장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로자의 날 출근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40%를 차지했습니다.

5인 미만 영세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53%가 출근 계획이 있다고 답한 반면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에선 각각 31%와 35%만이 출근한다고 답했습니다.

근로자의 날은 유급휴일이라 월급제 근로자는 통상 임금의 1.5배, 일급이나 시급제 근로자는 2.5배의 보상을 받아야 하지만 응답자의 46%는 근로자의 날 근무에 대한 보상이 없다고 답했는데요.

출근 이유에 대해서는 회사의 강제 근무 요구 때문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일이 많은 때'라거나, 거래처와 관계사가 근무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7. 브라질, 30년간 전체 삼림의 11% 사라져…한반도의 10배

브라질에서 지난 1985년부터 2017년까지 30여년 사이에 전체 삼림의 11%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뉴스포털 G1이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한반도 면적의 10배 이상에 해당하는 삼림이 파괴된 것을 의미합니다.

브라질 여러 대학과 NGO, 정부기관이 브라질 전체 삼림을 6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림이 가장 많이 사라진 지역은 아마존 열대우림으로 파괴된 전체 면적의 61.5%를 차지했습니다.

환경운동가들은 '아마존 열대우림 개발'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환경법 위반 기업 벌금 감면과 아마존 광산개발 허용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환경 개발에 나서면서 삼림 파괴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8. '어벤져스4' 하루 149만 동원…500만 눈앞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지난 27일 하루 동안 관객을 150만 명 가까이 불러 모으며 국내 일일 최다 관객 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신과 함께-인과 연'이 기록한 역대 하루 최다 관객 수를 2만여 명 이상 넘어선 기록인데요.

더불어 개봉 5일 만에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둬 역대 외화 흥행 신기록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9. 김서영,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시리즈 은메달

우리나라 수영 간판 김서영 선수가 국제수영연맹 신설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서영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차 대회 개인혼영 200미터 결선에서 2분 10초 35의 기록으로 2분 8초 72를 기록한 호스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는 오는 7월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의 전초전으로,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미터 종목 세계랭킹 3위 자격으로 우리선수 중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습니다.

10.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 ‘시정 인수위원’을 왜 방관하는가

목민심서에는 가장 바르고 공정하게 행동하는 인격을 지녀 모든 사람보다 먼저 자신이 가장 옳게 행동하는 지도자라야만 진정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고, 진정한 리더의 자질은 바로 그런데서 나온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안승남 구리시장은 시장에 당선된 후 164명의 사상 유례 없는 규모의 시정 인수위를 꾸렸습니다.

이어 ‘시민주권 실천단’이란 단체로 변형시켜서, 이 구성원들이 시정일에 참견하게 했는데요.

2018년 8월 23일 보도된 저희 기사 내용에 시정 인수위원이 명함을 돌리며 특권층 행세를 하는 것부터 시작해 시청공무원노동조합 자유게시판에는 전직 국장들의 갑질 행태로 많은 공직자들의 볼멘소리가 수없이 들리고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지금도 이들의 이권개입이 멈추지 않고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는데요. 안승남 구리시장은 도대체 어떤 이유로 방관하는 건지 언론으로서 의구심을 던집니다.

5월의 첫 날인 내일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옷차림은 가볍게 유지하셔도 좋겠습니다만 우산은 꼭 챙기셔야 겠습니다. 오늘 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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