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비핵화 협상 여전히 희망적…北 비핵화, 접근법은 하나"
폼페이오 "비핵화 협상 여전히 희망적…北 비핵화, 접근법은 하나"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9.05.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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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대화에 관여할 준비 돼 있다"
美비건, 8~10일 방한 예정
▲지난해 9월 1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를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3월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미국대표부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최근 셈법을 바꾸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엔 여전히 희망을 걸고 있으며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음을 강조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북미 간 입장이 모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여전히 희망적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선 오직 하나의 현실적인 접근법이 있다"며, "그것은 비핵화하는 것이고, 위협을 없애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지난해 6월(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길을 가는 것을 명확히 볼 수 있는 과정에 도달하기 위해 대화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최선희 제1부상은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제시한 시한부(올해 말) 내에 입장을 재정립해 나오지 않는 경우 미국은 참으로 원치 않는 결과를 보게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북한의 비핵화는 미국이 현재의 셈법을 바꾸고 입장을 재정립해 가지고 나오는 조건 하에서만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2일 워싱턴과 서울의 외교 소식통을 통해,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8일 한국을 방문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워킹그룹 회의를 하고 청와대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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