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군사교류협력·방산협력 더욱 확대키로
한-사우디, 군사교류협력·방산협력 더욱 확대키로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9.05.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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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석 국방부 차관, 제1차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 주재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파야드 빈 하메디 사우디군 총사령관(육군 대장)과 회담에 앞서 기념품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파야드 빈 하메디 사우디군 총사령관(육군 대장)과 회담에 앞서 기념품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모하메드 압둘라 알 아이쉬 사우디 국방장관 보좌관과 제1차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를 주재하고, 사우디측 주요 인사를 만나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주석 차관은 제1차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 개회사에서 양국 국방부 간 정례협의체인 국방협력위원회를 통해 국방·방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의 기반이 마련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양국은 최초로 개최된 차관급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를 통해 군사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방산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2020년 제2차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회의 후 서주석 차관은 칼리드 빈 살만 국방부 차관과 면담을 실시하고 한-사우디 양국 간 국방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감했다.

칼리드 차관은 예멘 사태를 포함한 주변국 정세와 사우디의 안보위협에 관해 설명하고, 사우디의 포괄적 경제 개발계획인 ‘비전 2030’추진을 위한 한국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서주석 차관은 중동의 안보정세에 대한 이해 표명과 더불어 사우디의 ‘비전 2030’과 한국의 방산 협력 정책이 서로 부합되며, 그 기반 위에 향후 양국의 방산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서주석 차관은 4월30일 사우디 총참모장인 파야드 빈 하메드 대장을 면담하고 ‘한-사우디 군사협력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양국의 군 인사 및 교육훈련교류 등 군사교류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서주석 차관은 작년 남북정상회담 및 ‘9.19 군사합의’의 성과와 의의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사우디의 지지와 협력에 사의를 표명했다.

파야드 총참모장은 양국군간 교류협력 확대와 더불어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서주석 차관은 5월1일에는 사우디 조병창에서 모하메드 하마드 알 마디 조병창장과 별도의 면담을 실시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방산협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주석 차관은 한국의 방위산업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한-사우디 양국이 윈-윈 할 수 있는 상생과 호혜의 방산협력 추진 방안을 제안했다.

하마드 조병창장은 우리의 제안에 적극 동의하면서 양국 간 방산협력이 더욱 증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주석 차관의 제1차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 주재를 통해 양국 간 국방·방산 분야에서 협력의 기반이 구축되고 향후 양국의 국방협력 수준이 더욱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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