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수배' 낸시랭 남편 왕진진, 잠원동 노래방서 검거
'지명수배' 낸시랭 남편 왕진진, 잠원동 노래방서 검거
  • 한병호 기자
  • 승인 2019.05.0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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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진(39·본명 전준주). (사진=연합뉴스)
▲왕진진(39·본명 전준주).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한병호 기자) 방송인 낸시랭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명수배가 내려졌던 낸시랭 남편 전준주(39·가명 왕진진)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55분쯤 전 씨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한 노래방에 전씨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전 씨를 붙잡았다. 전 씨는 구치소로 옮겨진 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될 예정이다.

경찰은 전 씨를 서울서부지검에 넘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 씨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남부구치소로 옮겨졌다. 검찰은 전 씨에 대해 3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2월까지 전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전 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두 차례 출석하지 않았고, 이후 연락이 두절되며 행방이 묘연해졌다.

전 씨와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낸시랭은 지난해 10월 전 씨를 특수폭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12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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