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드디어 한국 상륙…성수동 1호점 3일 오픈
블루보틀 드디어 한국 상륙…성수동 1호점 3일 오픈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9.05.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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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최유진 기자)
▲미국의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브랜드 블루보틀은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한국 1호점을 열었다. 2019.05.03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커피 업계가 주목하던 블루보틀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미국의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브랜드 블루보틀은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한국 1호점을 열었다. 이날 오전 8시 개점을 예고했지만 새벽부터 나와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성수점 매장은 지하 1층과 1층 2개 층을 사용한다. 1층은 로스터리가 배치됐고, 손님이 실제로 주문을 하고 사용하는 공간은 80~90석 규모의 지하 1층이다.

블루보틀 관계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커피의 맛이란 커피 뿐만이 아니라 따뜻한 환대와 공간이 주는 기분까지 포함한다"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맞추고자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하 좌석 수는 80∼90석이지만, 실제로 공간은 꽤 넓다"며 "지역과 상생하자는 의미에서 성수동 본래 분위기를 잘 살린 이 건물에 손을 많이 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3일 오전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서울 성수점 매장 밖에서 대기하는 고객들. 2019.05.03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3일 오전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서울 성수점 매장 밖에서 대기하는 고객들. 2019.05.03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커피 전문점 블루보틀은 클라리넷 연주자이자 커피광인 제임스 프리먼이 200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5평(17㎡)짜리 차고를 빌려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한 것에서 출발했다.

이날 브라이언 미한 CEO는 매장 앞에 모인 200여명의 인파를 보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고객과의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블루보틀은 성수점에 이어 종로구 삼청점에 2호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말까지 두 개 지점을 추가로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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