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우조선해양 "매각 결정은 졸속 행정"...한선교 논란엔 "자세한 내용 파악해봐야"
황교안, 대우조선해양 "매각 결정은 졸속 행정"...한선교 논란엔 "자세한 내용 파악해봐야"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9.05.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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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8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을 반대한다며 농성 중인 범시민대책위원회 천막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민생투쟁 대장정 이틀째를 맞은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천막 농성장을 방문해 "24년 전 통영지청장으로 근무를 했던 당시는 노사 문제가 많았어도 나름대로 안정된 상태에서 대우조선이 활기차게 성장해가는 상황이었다"고 언급하며 "갑자기 이렇게 악화되고 망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하는 이런 상황으로 빠져버린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문제는 한 두명 직원의 문제가 아니라 몇 만명, 몇 십만명이 걸려있는 문제인데 굉장히 졸속 결정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는 하는데 이미 그런 절차를 해왔기 때문에 해고 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혜를 좀 더 모아보겠다"며 "당에서도 정부에 촉구할 건 촉구하고 입법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해가면서 이런 문제가 졸속 처리되지 않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황 대표는 한선교 사무총장의 당직자 욕설 논란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자세한 내용을 파악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라고 하는 분들이 연락이 잘 안되는 것 같다"며 한 총장의 거취에 대해서도 정확한 내용이 뭔지를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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