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바른미래당은 8일 김관영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는 15일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한, 내년 4월 총선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과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브리핑에서 "패스트트랙 추진 과정에서 여러 의원들에게 드린 마음의 상처, 또 당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모두 책임지기로 했다"고 전하며 "오는 15일 오후 2시에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 "바른미래당은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한국당, 평화당과 어떤 형태로든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출마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당 정신에 입각해 향후 당 화합과 자강, 개혁의 길에 매진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리며, 의원 전원이 오늘 동의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의 임기는 다음 달 24일까지다. 이에 따라 잔여임기 40일을 앞두고 중도 퇴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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