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 만지도,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깨어나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만지도,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깨어나다
  • 석정순 기자
  • 승인 2017.10.26 11: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영시 만지도 국립공원 명품마을 10월 26일 준공식 개최
▲만지도 전경(사진=내외뉴스 디지털뉴스부)

(내외뉴스=석정순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한 한려해상국립공원 만지도 명품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돼 10월 26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만지도 명품마을은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 위치한 어촌마을로 전국 14번째 명품마을이자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3번째 명품마을로 2015년에 선정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5년부터 3년 간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회관 정비, 벽화개선사업 등 낙후된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안내판 구축 및 탐방로 정비 등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했다.

만지도는 20가구 31명이 거주하며 주민 연령은 대부분 60대 이상으로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했으나 명품마을 조성 이후 탐방객이 크게 증가해 음식점, 민박, 특산품 판매 등을 통해 2016년도 기준으로 평균 주민 소득이 명품마을 조성 전에 비해 약 6배 증가했다.

국립공원 명품마을 사업은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를 잘 보전하고 국립공원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0년 제1호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관매도 명품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6곳을 지정했으며, 올해 속리산 밤티, 다도해상 덕포 등 2곳을 추가해 총 18곳의 국립공원 명품마을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명품마을 사업은 해당 국립공원사무소와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종합계획 수립 및 마을디자인 개발을 시작으로 특산품 개발 등 소득증대 사업을 비롯해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마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조성이 완료된 전국 국립공원 명품마을 14곳은 2016년 기준으로 조성 전에 비해 평균 소득이 5배, 탐방객이 2배 가량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종희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생협력실장은 “국립공원 명품마을을 통해 주민 자립기반이 마련되고, 국립공원과 지역사회가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