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시민들 마음 열릴 때까지 광주 찾겠다"
황교안 대표 "시민들 마음 열릴 때까지 광주 찾겠다"
  • 한병호 기자
  • 승인 2019.05.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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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한병호 기자)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기념식 참석을 위해 18일 광주를 찾았다.

이날, 황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한때 혼란을 빚기도 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도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져 황 대표는 분향조차 하지 못한 채 기념식장을 빠져나갔다.

행사를 마친 황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자신이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환영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반드시 참석해야 할 곳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의하신 분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깊게 새기겠다면서 광주 시민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광주를 찾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황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선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기도 했다.

황 대표는 3년 전 국무총리 시절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 참석했던 당시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여야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집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광주를 찾았다.

여야 5당은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민주 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일제히 논평을 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많다면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한국당에서는 5·18 망언 논란 관련자에 대한 징계 절차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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