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주시·화성시에도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들어선다
광주시·전주시·화성시에도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들어선다
  • 석정순 기자
  • 승인 2019.05.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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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근로복지공단·각 지자체 업무협약 체결
산업단지 인근 보육시설 확충
고용부, 2022년까지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50개소 설치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중인 직장어린이집. (사진=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중인 직장어린이집. (사진=근로복지공단)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육아를 돕기 위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치가 한 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20일 광주광역시, 전주시, 화성시, 근로복지공단과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이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소기업 노동자 가정의 보육 지원을 위해 80대20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 중소기업 밀집 지역과 가까운 거주지 또는 교통 요지에 설치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이번에 업무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는 2019년 거점형 어린이집 1차 선정 지역 중 부지가 확보된 곳이다. 고용부는 앞으로도 다른 지자체와 업무 협약 체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거점형 어린이집은 10개 지역이 선정된다. 1차로 광주광역시, 화성시, 전주시와 서울 마포구, 광진구가 선정됐으며, 2차 선정 심사와 3차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18년 선정된 서울 강서구, 시흥시, 계룡시 3개 지역 중 강서구는 지난 12월 제1호점을 열었다. 시흥시와 계룡시는 현재 신축 공사 중이며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그동안 대규모 기업에 비해 직장어린이집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중소기업 노동자 등에게 입소 순위 우선권을 주고 우수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퇴근이 늦거나 주말 근무가 필요한 노동자들을 위해 시간 연장 보육, 토요일 보육 등을 시행해 노동자가 자녀의 보육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광주시의 경우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노동자 복지 시설을 확충하고자 한다.

전주시와 화성시의 공공직장어린이집 설립 예정 지역은 산업 단지와 가까워 젊은 노동자 가정의 보육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공공직장어린이집에 대한 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더 많은 지자체들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고용노동부도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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