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한병호 기자) 청와대는 이달 중 '제2의 광주형 일자리'가 나올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를 더 확산시켜나가려고 한다"고 언급하며,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구미와 군산 등 지역에서의 노력들이 6월 이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리라 보고 있다"며 "적어도 한 군데 이상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지역이 어디냐는 질문엔 "과거 광주형 일자리를 설명드릴 때 경북 구미와 전북 군산을 말씀드렸다"며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지만 여러 지자체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무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임금 수준을 낮추는 대신 기업은 고용을 보장하고 그 임금 격차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복지 등 임금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상생형 일자리 시스템을 말한다.
여러 후보 지역 가운데 경북 구미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주로 논의되고 있는 업종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인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어떤 업종이 주요하게 추진될지는 협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전기차 배터리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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