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맥주회동...이르면 21일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
여야 3당 원내대표 맥주회동...이르면 21일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9.05.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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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대표…국회 정상화 공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0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맥주집에서 '맥주 회동'을 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0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맥주집에서 '맥주 회동'을 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0일 저녁 '맥주 회동'을 하고 조속한 국회 정상화에 원칙적인 공감대를 이뤘으나 구체적인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르면 21일 다시 만나 정상화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의 한 맥주집에서 만나 5월 임시국회 소집 등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결론은 내지 못했다.

이 원내대표는 1시간 40분가량 이어진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경위와 서로의 입장 정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다"며 다음에 만나 얘기하는데 이날 회동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진전된 내용은 특별히 없다"며 "내일이든 모레든 계속 만날 계획"이라 전하며, 이르면 21일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모든 상황에 대해서 각 당 입장들을 서로 확인하고 그 속에서 국회 정상화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했지만 현재 우리가 확 결정 내리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 조만간 빨리 다시 한번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상호 고발을 거론하며 보좌진, 당직자를 상대로 한 고발 취하 등의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3자 회동은 오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이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맥주 잘 사주는 형님'이 돼 달라고 제안했고, 이 원내대표에게 '밥 잘 사주는 누가'가 되겠다던 나 원내대표도 맥주 회동에 응하면서 마련됐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에서 원내사령탑이 교체된 이후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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