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10주기' 추도식...여야4당 대표, 봉하마을 집결
'노무현 10주기' 추도식...여야4당 대표, 봉하마을 집결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9.05.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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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봉하마을 23일 오후 2시 추도식
부시 美 전 대통령 참석…직접그린 노 전 대통령 초상화 전달 예정
▲(사진=노무현재단)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여야 4당 대표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집결한다. 노무현재단은 이번 추도식에 7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노무현재단)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여야 4당 대표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집결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추도식에 불참한다. 대신 한국당에서는 조경태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한다. 신보라 최고위원, 노무현 정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박명재 의원 등이 대표단에 포함됐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문희상 국회의장, 당정청 핵심 인사들도 대거 모인다.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의원 60여명,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서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이 참석하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추도식을 찾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등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대부분 참석할 예정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항소심 재판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부시 美 전 대통령도 참석한다. 부시 전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유족 측에 선물할 예정이다.

퇴임 후 전업작가로 변신한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노무현재단에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고, 재단은 두 정상이 함께 촬영한 사진을 포함해 14장의 사진을 부시 전 대통령 측에 전달했다.

권 여사는 초상화에 대한 답례로 두 대통령을 함께 새긴 판화 작품과 노무현재단에서 제작한 10주기 특별상품을 선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도식은 유정아 전 노무현시민학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유족 대표로는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가 인사말을 준비했다. 부시 전 대통령과 문희상 의장, 이낙연 총리의 추도사도 예정돼 있다.

노무현재단은 이번 추도식에 7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단 측은 추도객을 위해 좌석 3000개와 4500인 분의 무료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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