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최준혁 기자) 한국지엠(GM)이 27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창원 공장에서 도장(塗裝)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도장은 차량 외부에 색을 칠하는 공정을 말하는데, GM이 지난해 5월 군산 공장을 폐쇄한 이후 우리나라에 생산 시설을 늘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원공장은 스파크, 라보, 다마스 등 경차를 주로 생산하는데, 새 도장공장은 2022년 말부터 생산할 예정인 크로스오버 차량(CUV)을 위한 별도 설비다.
2021년 상반기 완공되는 새 도장 공장은 6만7000㎡ 규모의 3층 높이로 지어지며 시간당 60대의 도장 작업이 가능하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날 "새 도장 공장에는 친환경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다"고 밝히며, "GM의 글로벌 생산 시설 가운데 창원 공장이 경쟁력 있는 사업장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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