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부야의 정원' 조성 현장취재
경북 청도 '부야의 정원' 조성 현장취재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9.06.05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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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에서 '부야의 정원'을 조성중인 문명화 교수. (영상촬영=정동주 기자)
▲경북 청도에서 '부야의 정원'을 조성중인 문명화 교수. (영상촬영=정동주 기자)

내 고향 청도가 참 이쁘잖아요.
이 들꽃처럼...

청도를 잘 보존하고, 또한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간절해요.

(내외뉴스=최유진 기자/영상촬영=정동주 기자) 경북 청도에서 그림과 자연과 들꽃으로 '부야의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한국화, 서양화, 서예, 민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 문명화 교수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다음은 문명화 교수님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먼저 문 교수님께서는 동서대학교에서 주임교수 직책을 맡고 계시는데, 어떤 분야를 맡고 계시며 전공분야가 어떻게 되시나요?
전공분야는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는 조경학이고, 한국화, 서양화, 서예, 민화 등 다양한 장르의 분야에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경작품으로서는 학교조경을 25년 했습니다. 그림 작품으로는 최근엔 민화작품을 점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민화계에 입문하게 되신 동기나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한지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생각해보면 아마 어릴때 그 생각이 지금까지 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부미를 채색을 하고, 또 먹 장난을 하고, 또 스케치를 하고 제도를 하고 이러한 것들이 지금까지 온 그 모습인 것 같습니다.

▷여러 방향으로 다재다능하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문화계에서도 앞에 나서지 않으시고 뒤에 숨어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걸어오신 길이나 현재 특별히 활동하고 계신 일들은?

여태까지 40여년 기간동안 그림공부 또 조경예술을 하다보니 조경이나 예술분야의 옮고 그름이라기보다 또는 아주 정확한 그 내용으로 후배를 양성해야 되겠다는 그러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방향으로 나갈 것 같아요

지도자들 양성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 같습니다. 기술학교나 조경기술 학교, 아니면 민화학과를 만들어서 후배 양성하는 그런쪽을 제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화계에 어떤 점에 매력을 느끼셔서 지금까지 일생을 바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예술이라는 것이 결국은 자연과 똑같은 그런 모습이예요. 그래서 예술을 함으로써 자연에 동화된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꿈꾸어 오신 것이 무엇이며 앞으로 바라는 목표가 있다면?
우리 인간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이 그것이 좋은 것이고, 앞으로의 목표는 그러한 부분들을 정립을 해서 후배들 양성에 이바지할 것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활동해 오시며 보람도 많이 느끼셨을텐데, 자랑할 만한 업적이나 보람을 꼽는다면?
자랑할 만한 업적이 특별히 있겠습니까만은 제자들을 양성하는 그런 것이 저의 업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많은 제자들이 배출되어서 사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계획의 주된 동기는?
계획은 미리부터 생각하고 있었지만, 저의 예술과 야생화 조경 다시말하면 압축조경, 야생화 조경 그쪽을 같이 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을걸로 생각이 되고, 또 그러한 부분을 사회에 환원시키고 또 보여드리고 싶은 그러한 마음이 간절합니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역점을 두는 방향과 청사진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우리 고향 청도에서는 일반적인 1차 농업, 다시말하면, 감나무, 복숭아나무 이러한 농사를 짓는 것을 주로 하고 계세요. 그 부분들을 조금 더 발전시켜서 총체적인 게획을 세워서 1차 산업이 아닌 4차원의 사업으로 그렇게 만들어볼 생각이 있습니다.

▷경북 청도라고 하면 예로부터 소싸움으로 유명한 곳인데 이곳을 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실텐데요?
청도는 저의 고향이기도 하고 고향을 떠난지가 오랜 시간이 됐는데, 요즘 들어서 한번씩 가족들과 와 봤을때 청도의 모습이 예전 40~50년 그 전의 모습과 그대로 변한 것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저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어떻게 하면 청도 이 지역을 조금 발전시킬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여기 농사짓는 분들이 거의 노인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어떤 예술, 문화 이 쪽을 선택을 해서 젊은 인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그러한 방안이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예산은 얼마나 들며 완공은 언제쯤 예정하시는지?
생각보다 많이 필요합니다. 부지를 구입해야하고 청도가 다른 지역보다 부지 가격이 엄청나게 높았어요. 그래서 부지 구입하는데 한 15억정도 들것 같아요. 그리고 기반 토공시설 작업 그런곳에 조금 들거고 지상 건축물, 온실까지, 유입되는 식물들 이런것까지 아마 40~50억이 들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고향인 청도에서도 자랑스러운 분으로 기억될 텐데 지역사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혹시 지역에서 특별한 지원 같은 것이 있습니까?
지역에서 아직까지 지원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고향이라는 그러한 테마를 가지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고 또 이 부분을 산업으로 그렇게 이어나가면서 청도군을 살릴 수 있는 그러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지역민들과 관계기관의 많은 협조가 필요할 것 같은데 지역민들과 관계기관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청도를 좋아하는 사랑하는 청도의 딸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역민들은 저를 이해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것이 저로서는 감사할 뿐이고 저도 마음껏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청도의 자연과 함께하면서 순응하고, 내 남은날을 내 고향 청도에서 지역민들과 함께하며 지내고 싶습니다.
 

긴 시간 인터뷰에 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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