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최유진 기자) 베트남 모델 겸 배우 응옥찐(30)이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입었다는 이유로 법적 처벌에 처해질 전망이다.
지난 8일 베트남 다수의 현지 매체 및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가 응옥찐에 대해 법적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옥찐은 지난 달 프랑스 칸에서 열린 72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진행된 테렌스 맬릭 감독의 '어 히든 라이프' 공식 스크리닝 레드카펫에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등과 엉덩이가 훤희 드러나는 시스루 드레스는 전 세계 취재진의 플래쉬 세례를 받으며 화재가 됐다.
이에 반해, 공공장소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이에게 벌금형을 부과하고 있는 베트남 정부는 응옥찐의 드레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응우옌 응옥 티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응옥찐의 드레스와 관련해 "부적절(improper)하고 모욕적(offensive)이며 대중의 분노(public outrage)를 샀다"고 지적하며, 공공예절법에 따라 응옥찐을 조사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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