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사고지점 22km 떨어진 지점서 20대 한국여성 시신 수습
다뉴브강 사고지점 22km 떨어진 지점서 20대 한국여성 시신 수습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9.06.1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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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한국과 헝가리 수색팀 대원들이 희생자 수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오후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한국과 헝가리 수색팀 대원들이 희생자 수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지점에서 22km 떨어진 에르드에서 지난 8일 오후(현지시간) 사고 유람선에 탑승한 20대 한국 여성의 시신이 수습됐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8일 오후 6시30분 다뉴브강 침몰 선박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22km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 경비정이 수습한 시신 1구는 한-헝 합동 감식팀에 의해 2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5월29일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에 탑승한 총 33명의 한국인 중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이다.

선체 인양 준비작업은 본 와이어에 유도 와이어를 연결하는 최종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본 와이어를 적절히 설치하지 않으면 인양 중 선체가 균형을 잃고 부서지거나, 내부가 유실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최대 고비로 꼽힌다.

앞서, 지난 8일 대테러본부는 선체를 감싸는 본 와이어 설치에 필요한 유도 파이프와 유도 와이어를 선체 아래로 통과시키는데 성공했다. 

헝가리 대테러센터(TEK) 여센스키 난도르 공보실장은 수색작전지휘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인양의 가장 어려운 부분은 본 와이어를 선체의 적절한 위치에 고정하는 것"이라며 "월요일(10일)이 가톨릭 성령강림 대축일 휴일인데 그쯤에는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난도르 공보실장은 "10일은 헝가리 공휴일이라 작업을 계속하더라도 공식 브리핑은 하지 않는대신 중요한 사안은 국영 통신인 MTI를 통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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