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이기철 기자) 정부가 핀란드 고용경제부와 코리아스타트업센터(Korea Startup Center, 이하 KSC)를 설치하는데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국 순방을 계기로 핀란드 고용경제부, 스웨덴 기업혁신부와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설치 관련 협력 내용이 포함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MOU는 KSC 설치뿐만 아니라 양국의 창업생태계간 정보교류 및 역량강화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국간의 협력관계 구축 및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북유럽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핀란드 창업생태계의 중심으로 평가받는 알토대학교 내 스타트업 관련 시설을 방문하고 양국 스타트업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선진 창업생태계가 발달한 북유럽에 설치할 KSC는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및 전세계 진출거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KSC를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를 무대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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