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옥희 기자) 지난 1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하류에서 수습된 시신은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한국인 실종자로 최종 확인됐다.
13일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헝가리 수상경찰은 전날 오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현장에서 약 110㎞ 떨어진 뵐츠케(Bolcske) 지역에서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에 탑승한 33명의 한국인 중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고 3명이 실종된 상태다.
전날 헝가리 당국은 체펠섬에 정박해 있는 허블레아니호에 대해 정밀 수색을 펼쳤지만 선체에선 실종자를 추가로 찾지 못했다. 앞서, 11일 인양된 허블레아니호는 남쪽으로 약 10㎞ 떨어진 체펠섬으로 옮겨져 있다.
한편, 13일 오전 9시,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4시부터 한국 정부대응팀이 선체 진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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