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 서울광장서 가진 환영식
'U20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 서울광장서 가진 환영식
  • 최은진 기자
  • 승인 2019.06.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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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축구대표팀 환영행사가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선수들이 정정용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내외뉴스=최은진 기자) 2019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남자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대표팀 선수들이 17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날 환영식이 열린 광장에는 많은 팬들이 함께 자리해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정정용 감독은 "이번 준우승 성적은 선수들이 해낸 게 아니고 국민들과 함께 해낸 것"이라며 "선수들이 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 선수들은 정정용 감독에게 깜짝 헹가래를 선물하기도 했다. 정 감독도 선수들과 한 명씩 포옹을 하며 화답했다. 

조영욱은 환영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헹가래를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주장 태현이가 먼저 제의를 했고, 선수들 모두 흔쾌히 받아들였다"며 환영식 도중 헹가레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결승전에서 다소 부진한 활약으로 일부 축구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던 김정민도 마음고생을 어느정도 털어낸 모습이었다.

김정민은 "팬들이 환영해줘서 기분좋고 조금 마음이 편해졌다"며 "선수들 모두가 걱정해주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줬다.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강인에 대해선 "한국말을 하는 게 어눌해서 귀엽다. 형들에게 까불 때도 귀엽다"며 "강인이는 모든 게 귀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U-20 대표팀 황태현 주장은 "밤잠 못 자면서 마사지하고 분석해준 지원 스태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U-20 월드컵을 끝마쳤지만 여기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 큰 꿈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는 19일 문 대통령이 'U-20 월드컵 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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