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공정경제 강화 위해" 경제라인 전격 교체
청와대 "공정경제 강화 위해" 경제라인 전격 교체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9.06.21 14: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임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왼쪽)과 신임 이호승 경제수석(오른쪽). (사진=청와대 제공)
▲신임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왼쪽)과 신임 이호승 경제수석(오른쪽). (사진=청와대 제공)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의 경제정책 컨트롤타워인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동시에 교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수현 정책실장 후임에 김상조(57) 공정거래위원장을, 윤종원 경제수석 후임에 이호승(54·행정고시 32회)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고 대변인은 "김상조 신임 실장은 학계·시민단체 경력이 있어 민생에서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잘 알아 이를 잘 챙길 수 있는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또 "경제 3대 축 중 하나인 공정경제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 정책실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에 대해선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 경제를 잘 풀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경제라인 교체는 김수현 정책실장 임명 7개월여만으로, 현 경제 라인의 경제 성과 부진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고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김수현 실장은 사회안전망 구축, 포용국가라는 정부 정책의 큰 축을 잘 이끌어 왔고 성과도 충분했다"고 언급하며 "윤종원 수석도 수소경제·시스템반도체·규제개혁 등 산업 혁신전략을 마련했다"며 문책성 인사라는 관측을 부인했다.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서울 대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를 거쳐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은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중앙대와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일자리비서관을 지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