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롯데케미칼, 석유화학사업 합작사업 계약 체결
GS에너지-롯데케미칼, 석유화학사업 합작사업 계약 체결
  • 최준혁 기자
  • 승인 2019.07.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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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롯데케미칼과 GS에너지가 8000억 원 규모의 대형 석유화학사업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 시그니엘에서 비스페놀A, C4유분 제품을 생산하는 합작사 롯데GS화학(가칭)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은 롯데케미칼 51%, GS에너지 49%로 올해 하반기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신규 합작사는 2023년까지 8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BPA 제품 20만t과 C4유분 제품 21만t 규모의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BPA는 전기·전자제품, 의료용 기구 및 자동차 헤드램프 케이스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PC‧Polycarbonate)의 원료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C4유분은 탄화수소 혼합물로 추출과정을 통해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BD‧Butadiene), 인조대리석 원료인 TBA(Tertiary-Butyl Alcohol)를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공장은 롯데케미칼 여수 4공장 내 10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연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이 예상되고, 직·간접 고용 규모도 77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는 "석유화학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장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롯데케미칼 역량을 바탕으로 정유·석유화학 분야의 새로운 사업의 시너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용수 GS에너지 대표는 "정유·석유화학, 자원개발, 전력·집단에너지 등 기존 핵심사업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업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오고 있다"고 언급하며 "석유화학사업 역량이 뛰어난 롯데케미칼과의 이번 합작사업을 통해 에너지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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