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25일부터 공식 임기 시작
문 대통령, 오늘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25일부터 공식 임기 시작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9.07.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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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40분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어 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문무일 현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회에 윤 신임 총장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15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재요청한 바 있다.

윤 신임 총장의 임명을 두고 여야가 대치해 청문보고서 송부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문 대통령은 절차에 따라 임명 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송부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윤 신임 총장의 임명을 재가해 그의 사퇴를 계속 요구해 온 자유한국당 등 야권이 강력히 반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끝내 임명하겠다는 것은 의회 무시와 의회 모욕, 국민 모욕, 국민 무시가 도를 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 임명 직후 입장문을 통해 "검찰총장은 인사청문회에서 대놓고 거짓말을 하고 대통령은 그런 검찰총장을 위해 대놓고 국회를 무시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번 임명 강행으로 역대 최악의 '불통 대통령'을 예약했다"고 언급하며 "문 대통령이 야당 시절 '불통'이라고 그토록 비난하던 이명박 정부 당시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 장관급 인사는 5년 간 17명이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경우 2년 간 16명으로, 신기록 수립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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