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자박물관 2021년, 인천해양박물관 2024년 개관 예정
(내외뉴스=고학석 기자) 해양수산부는 17일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8월 중 실시설계 공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해양박물관은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 2만7000㎡ 터에 총사업비 1081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1만7000㎡,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021년 착공해 2023년 말 준공, 202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물관은 우리나라 항만 물류의 역사와 관련된 연구자료와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과 해양환경·해양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첫 국립 해양박물관으로, 인천시는 박물관이 수도권 유치원·학교의 현장체험 학습장 역할은 물론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찬란한 해양역사를 알리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1만9000㎡ 터에 건축 연면적 1만5000㎡ 규모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건립하는 문자박물관은 올해 10월 착공에 이어 2021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908억원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유·무형의 전 세계 문자 자료를 수집해 전시 콘텐츠로 구성하고, 문자를 통해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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