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다연 기자) 인터넷 쇼핑몰 쿠팡의 모든 상품이 품절로 처리돼 현재 상품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전 7시 30여분부터 쿠팡의 모든 상품이 품절 상태로 나온다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글을 게재한 A씨는 "모든 쿠팡 제품이 재고 '0'상태로 표시된다. 담당자 실수인 것 같은데 복구가 아직까지 안 된 것은 인지를 못했거나 고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했다.
실제로 현재 쿠팡에서 상품을 클릭하면 "품절임박, 0개 남음"이라고 표시되고 구매를 클릭하면 "주문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다시 시도해 주세요"라고 뜬다. 사실상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다.
쿠팡 상담사는 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문의에 대해 "정말 죄송합니다만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나 현재 정확한 시간까지는 확답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쿠팡 회원들은 물품 구매 불가 상황에 분통을 터트렸다. A씨는 "급히 살 게 있어 주문했는데 계속 재고가 없다고 나왔다. 제대로 안내도 하지 않고 언제 복구될지도 모른다고 하니 화가 난다"고 말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해 11월 아마존웹서비스(AWS) 장애로 서버가 다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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