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임명장 수여식, 妻 김건희 동석…文 대통령에 꽃다발 받아
윤석열 임명장 수여식, 妻 김건희 동석…文 대통령에 꽃다발 받아
  • 정다연 기자
  • 승인 2019.07.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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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인 김건희,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동석…'밀착 내조'
▲ 김건희씨가 윤석열 신임 총장의 옷매무새를 정리해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건희씨가 윤석열 신임 총장의 옷매무새를 정리해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외뉴스=정다연 기자)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임명장 수여식에 부인 김건희씨가 동석했다.

김건희씨는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윤석열 신임 총장의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윤 신임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동석한 부인 김건희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씨는 수여식에 앞서 윤 신임 총장과 청와대 내부에 걸린 사진 작품들을 감상하고, 윤 신임 총장의 옷매무새를 바로잡아주는 등 옆에서 밀착 내조했다.

김씨는 1972년생으로 윤 신임 총장과 12살 차이다. 두 사람은 윤 신임 총장이 검찰 핵심 요직인 대검 중앙수사부 1과장이던 2012년에 결혼했다.

김씨는 과거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 후보자와 결혼하게 된 배경에 대해 "오래전부터 아는 아저씨로 알고 지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고 밝혔다.

김씨는 문화예술 기업 코바나컨텐츠의 대표이사다.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코바나컨텐츠는 문화콘텐츠 제작 및 투자업체로 다수의 유명 전시를 주관한 바 있다.

또한 김씨는 상당한 재력가로도 알려져 있다. 2019 고위공직자 정기재산공개에 따르면 윤 신임 총장이 신고한 재산은 총 65억 9070만 원으로 공개 대상이 된 법무·검찰 고위 간부 중 1위였다. 이중 예금 49억 원이 부인 김건희 대표의 소유였다. 신고가액이 12억 원인 서울 서초동의 복합건물 역시 김 대표의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 김건희씨가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건희씨가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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