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보완할 예정, 시민의 지속적인 협조와 참여 당부

(내외뉴스=이연숙 기자) 한강공원은 연간 약 7천만명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 여가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그 이면에는 최근 쓰레기 발생량이 연평균 약12%씩 증가하는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대두되었다. 이에 서울시가 지난 4.22일 강도 높은 한강공원 청소개선대책을 발표하고 시행한지 100일에 다다랐다. 시민들은 대책 시행 이후 한강공원 이용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지난 4월22일부터 시행한 한강공원 청소개선대책 시행 100일을 맞아 월 1회 이상 한강공원을 방문하는 시민 대상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94.8%)이 청소개선대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한강공원 청소개선대책 만족도 조사>는 7월5일부터 7월18일까지 2주에 걸쳐 2018년 기준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여의도, 뚝섬, 반포의 3개 한강공원에서 실시되었다. 특히 서울시의 청소개선대책 시행 전과 후를 비교할 수 있는 표본을 구하기 위해 1개월에 1회 이상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의 94.8%가 서울시가 한강공원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시 한강공원 청소개선대책의 5대 세부 추진사항별 조사에서는 쓰레기가 제때에 수거되는 것 같다(85.0%), 그늘막 텐트 주변의 쓰레기 등 청결 상태가 개선되었다(82.2%), 배달존 주변 전단지 감소 등 청결 상태가 개선되었다(82.0%) 등의 순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문제점이 있을 경우 이를 보완하여 쾌적한 한강공원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