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공원 방공 벙커, 문화시설로 탈바꿈
전주 완산공원 방공 벙커, 문화시설로 탈바꿈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9.08.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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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황에서 방공호와 지휘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46년 전에 조성된 전주 완산공원의 동굴형 벙커가 문화관광시설로 활용된다. (사진=전주시청)
▲전시상황에서 방공호와 지휘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46년 전에 조성된 전주 완산공원의 동굴형 벙커가 문화관광시설로 활용된다. (사진=전주시청)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전시상황에서 방공호와 지휘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46년 전에 조성된 전주 완산공원의 동굴형 벙커가 문화관광시설로 활용된다.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계획수립 연구 대상지 공모사업’에서 완산공원 내 옛 충무시설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옛 충무시설은 지난 1973년 군, 경찰, 행정이 전시상황에 대비해 행정지원과 작전을 지휘하고 방공호로 활용됐던 공간으로 흔치않은 터널형 건축물로보존가치가 높고 지역적·장소적·환경적 특성, 문화재생의 잠재력을 가진 공간이라는 게 문체부의 선정 이유다.

옛 충무시설은 2816.35㎡(853평)의 면적에 터널 길이는 130m 가량에 달하며, 지난 2006년 용도폐기 후 2014년에 사용이 중단된 이후 현재까지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다. 시설 내부는 사무실 10개, 기계실, 배전실 등 20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항상 15°C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정기 안전검진에서도 B등급 판정을 받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역문화진흥원과 지역전문가 등과 협력체계를 갖춘 뒤 다음 달부터 연구기관을 통해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착수, 올 연말 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폐공장이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팔복예술공장과 더불어 전주의 대표적인 문화재생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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