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30일 개막…"축제의 장 될 것"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30일 개막…"축제의 장 될 것"
  • 정다연 기자
  • 승인 2019.08.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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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포스터 (사진=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홈페이지)
▲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포스터 (사진=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홈페이지)

(내외뉴스=정다연 기자) 오는 30일 개막하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무예 대결 외에도 무예 관련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람객과 선수 및 임원단을 만족시키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전통무예의 지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충청북도 충주에서 개최된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은 태권도를 비롯해 유도, 무에타이, 주짓수, 합기도, 통일무도, 씨름, 택견, 연무경기 등 20개 종목에 104여국, 4000여명의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세계 유일 대단위 종합무예경기다.

▲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행사 사진. (사진=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홈페이지)

이에 맞게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막 하루 전날인 29일에는 무예·액션을 테마로 한 세계 최초의 국제영화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열려 대회의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청주와 충주 지역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영화제에는 미국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와 무술 감독 척 제프리스 등 액션 영화계 스타급 인사는 물론 해외 각종 영화제의 우수 프로그래머도 다수 초청된다.

대회 기간에는 도복과 장비 등 무예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기업 간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무예산업전시회도 열린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전시회에서 무예 콘텐츠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19회 충주세계무술축제' 역시 볼거리 중 하나다.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유네스코가 공식 후원하는 행사다. 39개국 55개 세계무술연맹 단체와 국내외 무술팀이 참여해 화려한 무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국내외 스포츠·무예게 저명인사가 함께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컨벤션(총회·학술대회·세계무예리더스포럼)도 열려 단순히 경기 중심의 대회가 아닌 산업, 문화, 학술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엠블럼 (사진=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홈페이지)
▲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엠블럼 (사진=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홈페이지)

경기장 주변에서는 관람객의 무예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한 무예 배우기를 비롯, 고수와 대련, 전통 활쏘기, 격파 체험 트릭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누구나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주 경기장인 충주체육관과 호암체육관 일원에 설치한 특설무대에서는 유네스코 산하 ICM무예시범단 공연, 무예 비보이와 전문밴드 공연 등 매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장 내에서도 선수와 관객 모두에게 재미와 휴식을 선사할 게릴라 이벤트, 국악·재즈 공연 등 다양한 소규모 공연을 선보인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을 위해 선수촌과 임원 숙소 곳곳에 셀카 존과 트릭아트 등을 배치하고, 한복 입어보기·한국 전통음식 맛보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선수촌 문화행사는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요 동선, 객실과의 거리, 시간대 등을 신중히 고려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원 숙소 3곳이 운영되는 충주 수안보는 '수안보 물탕공원 축제'와 연계해 즐길 거리 및 맛집 리스트를 선수·임원 등에 제공,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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